포항 동해면 앞바다에서 떠오른 남성 시신…낚시꾼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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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바다에서 한 달 새 두 번이나 시신 발견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 포항해양경찰서 홈페이지

포항 동해면 앞바다에서 남성 시신이 떠올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의 한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낚시 중이던 목격자 A씨는 바다에서 엎드린 채 물 위로 떠 있는 남성 시신을 발견하고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은 사후강직이 진행된 남성 시신을 발견하고 해경에 인계했다. 숨진 남성은 7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은 목격자 A씨 등을 상대로 해당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달 10일에도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날 조업 중이던 어선이 부패가 진행 중인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고 시신은 성별과 나이를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의 DNA 감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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