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중국 반환된 지 2개월 넘어
선수핑기지, 오늘(21일) 야외 방사장 업그레이드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마음 아픈 근황이 전해졌다.
21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푸바오가 올라갈 나무가 없어 바닥에 주저앉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공유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야외 방사장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에버랜드에 살던 푸바오는 평소 나무에 올라 하늘을 쳐다보는 걸 좋아했었다.
하지만 선수핑기지에는 푸바오가 오를 수 있는 튼튼한 나무가 없었다. 기지 측은 나무를 아크릴로 감싸 푸바오가 오를 수 없게 했다.
푸바오는 나무를 하염없이 쳐다보다 털썩 주저앉는가 하면 나무 주위를 맴돌며 손을 뻗고 높은 곳을 쳐다보는 등의 행동을 했다.
이 모습을 본 푸바오 팬들은 “푸바오가 나무 오르는 걸 좋아하면서 기본도 안 해준 거냐”, “야외 방사장 만들 때부터 큰 나무 좀 심어주지”, “표정이 슬퍼 보여서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오늘(21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기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푸바오와 바오리의 야외 방사장을 임시 폐쇄하고, 야외 방사장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SNS 샤오훙슈 등에 따르면 전날(20일) 푸바오 방사장에 나무가 옮겨졌다.
기지 측은 이번 업그레이드 진행 기간 푸바오를 위해 나무를 심는 등 인테리어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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