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지하철서 장애인 차별 멈추라며 포체투지 진행한 전장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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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일본 후쿠오카 지하철에서 포체투지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전장연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는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한 박경석 대표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박 대표는 일본 후쿠오카 지하철 안에서 장애인 권리를 위한 포체투지를 진행했다.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다”라는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고 지하철을 기어서 이동했다.

‘포체투지’는 몸의 다섯 부위를 땅에 닿도록 절하는 불교의 ‘오체투지’를 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이 기어가는 방식이다.

전장연은 “포체투지는 오체투지가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이 기어가며(기어갈 포匍) 행동하는 시민불복종 행동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후쿠오카 지하철은 모든 역에 지하철이 설치돼 있는데, 누구에게 어떤 권리에 대해 투쟁하고 있는 거냐”, “일본이 얼마나 장애인 차별 없고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혐오 조장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일 전장연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 거리와 패럴림픽 개막식장에서 포체투지와 노숙 투쟁을 통해 세계 장애인과 파리 시민에게 한국에서 일어나는 장애인 권리 약탈 사태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노르웨이 오슬로, 독일 베를린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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