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빨래에서 나는 쉰내, 이렇게 하면 간단하게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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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픽사베이 자료사진.

여름엔 빨래에서 냄새가 나기 쉽다. 쉰내로 불리는 이 불쾌한 냄새의 원인은 모락셀라 박테리아다. 세제 찌꺼기, 피지, 땀 등을 먹고 사는 이 박테리아는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노인 등에게 수막염,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빨래 쉰내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베이킹소다, 구연산, 식초 사용하기

섬유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세탁한 옷감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은 섬유 속 찌든 때 때문이다. 곰팡이 번식을 막아주는 약알칼리성의 베이킹소다와 살균, 탈취 작용을 하는 식초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 구연산은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빨래를 헹굴 때 식초를 한두 숟갈 넣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건조시간 단축하기

모락셀라 균 번식을 막으려면 빨래 건조 시간을 줄여야 한다. 빨래한 옷은 세탁 직후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하고, 옷 사이사이 간격을 넓혀서 말리는 게 좋다.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거나 내부에 제습기 또는 선풍기를 켜 두면 도움이 된다.

■ 세탁기 내부 점검하기

오랜 기간 청소되지 않은 세탁조 속은 변기 안쪽보다 오염도가 높다. 세탁기는 물을 이용하는 기계인 까닭에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내부까지 청소하는 게 좋다. 세제통, 배수 필터도 청소해야 한다. 곰팡이나 세제 찌꺼기가 쌓였을 수 있다. 또 통풍을 위해 세탁 후 세탁기 문과 세제 입구를 항상 열어두는 것이 좋다.

■ 세탁이 완료되면 빠르게 꺼내서 말리기

축축한 세탁물을 세탁기 안에 장시간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빠르게 꺼내서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 삶기

드럼 세탁기에 과탄산소다를 빨랫감과 함께 넣어 ‘삶음’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물의 온도를 95도까지 올려 섬유 사이사이 깊숙이 박힌 악취 원인들을 제거한다.

■ 헹굼 충분히 하기

찬물 세탁은 세제 효과가 떨어져 냄새를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다.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가 남아 있으면 냄새 원인이 된다. 헹굼 과정을 충분히 거쳐 세제를 완전히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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