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클럽 진출설’ 일은 강원FC의 ‘초신성’ 양민혁, 조심스럽게 심정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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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진출설 양민혁 “아직 이뤄진 일 아니다”

강원FC

강원 FC의 양민혁이 EPL 진출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시즌 20라운드를 가진 강원이 인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양민혁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가장 많은 화제를 모았다. 활약을 인정받아 유럽 진출설이 불거진 까닭이다. 양민혁을 원하는 팀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논의가 꽤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양민혁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K리그 무대에 입성한 그는 최근 프로 계약도 체결했다. 20라운드까지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만 2번 연속 차지했고,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는 4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경기 직후 양민혁은 이적설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지만 아직 이루어진 일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난 부담으로 느끼지 않는다. 잘 준비해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크게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양민혁은 “친구들도 어디 가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나도 정확하게 아는 건 없어서 답을 못했다”며 친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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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나도 아직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건 없어서 답을 드리기 어렵다”라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과도 이적설에 얘기조차 안 했다”고 했다.

아울러 “강원에서 최대한 활약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다. EPL을 본격적으로 보지 않아 잘 아는 팀이 없다.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17세 슈퍼루키 양민혁의 비상은 또래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지난해 U17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대전 하나시티즌의 윤도영, 수원 삼성의 박승수 등이 양민혁에 이어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이는 중이다. 

이에 대해 양민혁은”그 친구들이 나를 보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하는데, 반대로 나도 동기부여를 얻는다. 출중한 선수들이다. 나 못지않게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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