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지쳤으면…’ 떠돌이 개가 매장 침대에 눕자 직원이 보인 따뜻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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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gigimoral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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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떠돌이 개가 매장 침대에 눕자 직원이 보인 따뜻한 반응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네우켄주에 있는 가정용품 매장에서 일하는 여성 지젤(Giselle)은 지난달 말, 쇼룸에 전시된 침대 위에서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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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로 보이는 개는 침대 위에 몸을 웅크린 채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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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개는 그녀가 다가가자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다. 지젤은 그런 녀석을 쫓아내는 대신 이불을 덮어줬다.

@gigimoralesc #perritostiktokers #frioenneuquen ♬ sonido original – Giselle

해당 영상은 3일 기준 1,4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도 참을 수 없는 편안함을 자랑하는 침대라니 최고의 마케팅입니다”, “그 가엾은 개는 그저 몸을 눕힐 수 있는 곳이 필요했을 뿐이에요.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이런 따뜻한 가게라면 믿고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젤은 영상을 촬영한 후 개를 침대에서 데리고 내려와야 했다고. 

개는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그런 녀석을 위해 쇼핑몰 뒤쪽에 지붕이 있고 따뜻한 장소에 휴식처를 마련해줬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지젤이 그곳으로 개를 보러 갔더니, 녀석은 그녀가 준비해 준 패딩에 누워 잠들어있었다.

결국 지젤은 녀석에게 ‘브루노(Bruno)’라는 이름을 지어준 후, 가족이 생길 때까지 임시 보호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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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의 다른 직원들은 브루노를 돌보는 데 도움이 될 강아지 용품 등을 가져다주며 지젤의 결정을 지지해 줬다.

@gigimoralesc

Bruno: Aca estoy amigos! 

♬ love love love – darya

지젤은 옷을 입고 목줄을 한 브루노와 함께 산책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녀석의 입양을 독려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