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데려온 새끼 강아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고양이의 반응이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고 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미국 남부 아칸소주에 사는 여성은 지난 1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페퍼는 우리의 새로운 강아지에 대한 감정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그녀의 반려묘 ‘페퍼(Pepper)’와 새로 입양한 반려견 ‘위니(Winnie)’의 모습이 담겼다.
@sooiedownsouth Sorry Pepper ?? #cat #cats #catsoftiktok #humor #funnypets #goldenretriever #germanshepherd #puppy #fyp ♬ Funny – Gold-Tiger
페퍼를 바라보며 짖는 위니. 자신과 놀아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토로하기라도 하듯 계속해서 짖어대는데.
그러자 페퍼는 위니에게 대응하는 대신 화를 꾹 참고 집사를 찾았다. 누가 봐도 머리끝까지 화가 난 듯한 페퍼는 집사를 향해 살벌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3일 기준 2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디서 이런 시끄러운 놈을 데리고 왔냐고 말하는 것 같아요”, “조심해요. 당신이 잠든 동안 페퍼는 당신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귀 펄럭거리면서 짖는 강아지도, 강아지를 때리는 대신 당신에게 눈빛으로 표현하는 고양이도 모두 정말 사랑스럽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위니는 어미 견과 함께 버려진 6마리의 유기견 중 하나였다고. 페퍼의 집사는 처음에는 위니를 임시 보호하려고 데려왔으나, 불과 4일 후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단다.
집사의 농장에서 살고 있는데, 그곳에는 뛰어다닐 공간도 충분하고 함께 놀 수 있는 친구도 많아 위니가 살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데. 벌써 위니는 농장의 ‘비스킷(Biscuit)’이라는 이름의 돼지와 친구가 됐다.
이제 위니는 영원히 이 집에 머물 것이기 때문에 페퍼가 어서 새로운 동생에게 익숙해지기를 바란다고 퍼레이드펫츠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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