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산책하다가 발견한 상자 안에서 들린 이상한 소리의 정체가 강아지들의 울음소리였다고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매체 ‘KETV’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에선 한 여성이 산책로를 걷고 있다가 골판지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당시 여성은 동물이 우는 소리를 들었다. 실제로 상자 속에는 유기된 강아지 8마리가 괴로운 듯한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단다.
여성은 강아지들을 집으로 데려와 돌봐줬다. 이후 녀석들은 동물 보호소 ‘Midlands Humane Society’에서 보호를 받게 됐다.
보호소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은 상자에 담겨있던 강아지들을 보여준다.
사진 속에서 강아지들은 함께 몸을 붙인 상태로 체온을 나누고 있다. 상자 안에 버려져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우는 것 뿐이었던 녀석들.
보호소는 “우리는 왜 강아지들이 버려졌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저희와 함께 있어서 기쁠 따름입니다”라고 말했다.
강아지들의 소식을 알게 된 네티즌은 “왜 이렇게 잔인한 건가요. 왜 강아지들을 죽도록 내버려둔 걸까요”, “강아지들이 지금 돌봄을 받고 있어서 너무 기뻐요”, “누군가 그들을 도와줘서 다행이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강아지들은 곧 위탁 가족과 함께 지낼 예정이다. 보호소는 “앞으로 몇 주 안으로 강아지들의 입양 현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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