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와 반대 방향에 위치한 카페
“안녕하세요~ 혹시 지금 샌드위치 남아있나요?”
“직접 오셔서 확인하세요” (뚝)
20대 여성 A씨는 샌드위치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 카페에 전화를 걸어 샌드위치의 재고를 확인했다가 알바생의 이 같은 답변을 듣게 됐다.
앞서 A씨는 거주지와 반대 방향에 있는 해당 카페에 재고 파악 없이 방문했다가 여러 차례 ‘헛걸음’한 적이 있었기에 ‘직접 와서 확인하라’는 알바생의 말이 더 괘씸하게 느껴졌다.
작성자 A씨는 “카페 갈때마다 (알바생이) 묘하게 싸가지 없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기분 탓이라고 생각해서 넘겨왔다”며 “그런데 진짜 싸가지 없는 게 맞았다”고 토로했다.
이는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각색한 것이다.
“서비스직 알바 왜 하냐 vs 그 사이 팔리면 어쩌냐”
그런데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알바생의 태도를 두고 ‘잘못됐다’는 입장과 ‘문제없다’는 입장으로 확연하게 나뉘었다.
먼저 알바생의 태도가 잘못됐음을 주장한 누리꾼들은 “그거 말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 “서비스 정신이 1도 없는데 왜 서비스직 알바를 하고 있냐”, “귀찮은 심정은 이해하겠으나 돈 받고 하는 일인데 직업정신이 너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재고 있다고 말했다가 그사이에 다 나가면 또 뭐라 할 거 뻔하다”, “누가 진상 손님일지 모르니 최대한 깔끔히 대처한 것”, “간단한 요구처럼 보여도 손님 많아서 정신없으면 저럴 수 있다”며 알바생의 태도에 큰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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