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나이 많은 ‘오빠’가 걱정돼서 자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여동생 셰퍼드가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암컷 셰퍼드 ‘사샤(Sasha)’는 따뜻한 성향을 지닌 반려견이다.
사샤는 나이 많은 오빠 ‘제이크(Jake)’가 잘 때,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는데.
사샤의 견주가 지난 12일 틱톡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사샤와 제이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 사샤는 소파에서 숙면 중인 제이크 앞에 서 있다. 영상 화면에는 “우리집의 나이 든 개가 자면서 끙끙거렸어요. 사샤는 그게 너무 걱정됐어요”라는 자막이 나온다.
정말 사샤는 노령견인 제이크를 걱정하는 듯 녀석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 제이크가 끙끙거리는 소리를 듣고 오빠를 떠나지 못한 사샤.
이후 안타깝게도 제이크는 세상을 떠났고, 사샤는 견주의 곁에 남았다.
견주는 영상 캡션에 “사샤는 정말 좋은 아이에요. 우리는 제이크를 작년에 잃었기 때문에 이 영상은 저희에게 매우 소중해요”라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약 8천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네티즌에게 감동을 줬다.
이들은 “젊은 개가 나이 많은 개를 돌보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정말 아름다운 개”, “이게 바로 사랑입니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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