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주택 화재…70대 할머니, 3살 남자아이 숨진채 발견
충남 청양군 청남면 지곡리에 자리한 한 목조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인해 70대 할머니와 3살 남자아이가 세상을 떠났다.
29일 충남 청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충남 청양군 청남면에 있는 1층짜리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각 출동해 진압에 나섰지만, 워낙 불길이 셌던 탔에 약 68㎡의 주택 전체가 불타고 말았다. 불은 소방관들에 의해 약 1시간 10분에 진화됐다.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70대 할머니와 3살 남자아이를 발견했다. 이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을 할머니와 손자 관계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 진행 예정…소방당국, 화재발생 대응·예방 강조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주택에 불이 났을 경우 “불이야”라고 외쳐 가족과 이웃에게 알린 뒤 화재경보기 등을 통해 주변에 화재를 알리라고 조언한다.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초기에 진압하거나 불길이 커졌다면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 몸을 최대한 낮추고 젖은 수건이나 천으로 입과 코를 막아 연기 흡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대피 후 즉시 119에 화재 신고를 하고, 소방관들이 출동하면 화재 발생 위치와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화재 진압을 도와야 한다.
화재 예방도 해야 한다. 화재경보기, 소화기 등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하고 전기 코드 과부하를 피하고 화기 취급 시 항상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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