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묽게 만들어져서 많이 드려요”… 배달 주문한 ‘리코타치즈’의 충격적인 모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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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가게에서 ‘리코타치즈’ 주문했더니… 치즈 상태 ‘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샐러드 가게에 리코타치즈를 주문했다가 물처럼 흐르는 상태의 치즈를 받게 됐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진상 손님도 많지만 진상 사장도 많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인이 샐러드를 시켰는데 물처럼 흐르는 리코타치즈가 왔다”며 사진 한 장을 함께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샐러드와 함께 배달된 리코타치즈는 숟가락으로 떠서 기울였을 때 물처럼 흐를 정도로 묽은 상태다.

“많이 주면 장땡이냐”… 누리꾼 ‘공분’

해당 샐러드 가게 사장님이 덧붙인 쪽지 내용도 눈에 띈다.

사장님이 함께 덧붙인 쪽지에는 “죄송합니다 ㅠ∧ㅠ. 리코타치즈가 묽게 만들어져서 많이 보내드립니다. 맛있게 드세용♥ ㅠ∧ㅠ“라며 리코타치즈가 원래 상태보다 묽게 만들어졌음을 인정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리코타치즈는 치즈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청에 신선한 우유나 크림을 첨가해 한 번 더 데워 만든 생치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 gettyimgesBank

일반적인 리코타치즈는 다른 치즈들에 비해 묽은 편이지만, 젓가락으로 떠서 먹는 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의 점성을 갖는다.

A씨는 “(리코타치즈의 상태가)저러면 팔지를 말아야지. 많이 준다고 하면 장땡이냐”며 “요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왜이리 많은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뭘 어떻게 만들면 저렇게 되냐”, “차라리 팔지 말지 재룟값 아까우니까 어거지로 끼워판다”, “요거트냐?”, “양심리스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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