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연차 쓰고 해외여행 간다는 신입사원 극혐이라는 선배… “꼰대다” vs “후배가 눈치 없어”

73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사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후배 신입사원이 일주일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다고 해 어이없다는 선배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사연에 많은 직장인은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지난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요즘 MZ입사 1~2년 차에 해외여행 간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기업에 근무 중인 작성자 A씨는 “입사 1~2년 차 신입사원이 일 안 배우고 해외여행 간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문을 열었다. 기간은 일주일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만 꼰대냐”면서 신입사원이 입사한 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 해외여행을 가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선배가 꼰대” vs “후배가 눈치 없어” 의견 갈려

해당 사연에 여러 직장인은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일부는 A씨는 ‘꼰대’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들은 신입사원이 ‘눈치 없다’고 비판했다.

직장인 누리꾼들은 “자기 연차 자기가 써서 가는 건데 그게 왜 어이없냐”, “고작 일주일 빠진다고 못 할 일이면 그 일의 문제도 있는 거 아니냐”, “젊은 꼰대들 너무 많아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입사한 지 1~2년 됐는데 업무 적응도 못 하고 배울 게 많아 보이는데 해외여행 간다고 해서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온 거 아니냐. 눈치 없어 보일 수 있다”, “요즘 자기밖에 모르는 MZ 신입사원 늘긴 했다”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여름휴가를 냈지만 여행을 떠나지 않고 집에 머물 계획이라고 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11∼12일 ‘라임’을 통해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7.8%는 휴가를 내지만 여행을 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실시간 인기기사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