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티메프, 김슬아 대표 해외도피” 루머에… 컬리, 서둘러 입장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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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잠적설 루머 일은 마켓컬리 “사실 무근”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 사진=인사이트

대표 해외도피설이 돌던 마켓컬리가 입장문을 내고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27일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는 “김슬아 대표의 해외 도피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현금 유동성 등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다. 온라인 등에 허위 사실 유포 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금 유동성 등 재무 구조가 불안정하다’, ‘김슬아 대표가 해외로 도피했다’는 등 근거 없는 부정적인 소문이 확산했다. 

사진=인사이트

마켓컬리, 2분기 영업손실 개선…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 확보”

컬리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3억원으로 390억원 개선됐다. 

컬리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 연속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올해 2분기 EBITDA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4억원 개선했다. 물류비와 고정비 효율화 등을 통한 손익 구조 개선 영향이다. 

김포물류센터 대비 15~20% 효율이 떨어졌던 송파물류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자동화 프로세스 설비를 갖춘 창원, 평택 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전체 물류 시설의 주문 처리 능력이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컬리는 올해 6월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을 2228억원 보유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본 잠식 상태로 재무적으로 위험한 상태라는 소문이 돌았던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부정적 소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늘의집은 입장문을 통해 “미지급 풍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늘의집은 그동안 충분한 유동자금을 기반으로 월 2회 정산을 진행해 왔다. 지난 8월 초에는 파트너사를 위해 선지급도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 유포에 당사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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