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 고민 부부 늘어
임신·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다태아 출산 확률이 높은 시험관 등 난임 시술을 받는 부부가 많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임 시술 환자 수는 2018년 12만 1,038명이었지만 4년 뒤엔 14만 458명으로 16% 늘었다. 역대 최저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간절히 아이를 원하는 산모는 계속 늘고 있다.
이 가운데 형부의 제안으로 시험관 수술 비용을 ‘더치페이’하는 친언니 사연에 속상하다는 여동생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시험관 하면 원래 남편이랑 돈 나눠 내냐’고 묻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시험관 시술 한번에 150만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작성자 A씨는 “형부가 정자 수 적고 활동성이 저조해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됐다. 언니가 형부랑 시험관 시술 비용을 나눠 낸다고 하길래 너무 속상해서 물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 몸에만 무리 오는 거고, 임신이 안 되는 이유도 형부 탓인데 이런 거까지 돈을 나눠 내자고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에 직장인 누리꾼들은 “시험관 시술도 반반이면 출산·입원 비용도 반반이냐. 아이 아프면 병원비까지 반반하자고 하겠다”,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다”, “각자 관리하는 돈이면 나눠서 낼 수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시험관 시술과 인공수정 등 난임시술은 평균 150~400만 원이 든다.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체외수정시술(신선·동결 방식 포함)을 20회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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