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뒤꽁무니 따라다녔다가 날벼락 맞은 백로의 모습 / Nagaraj Tilakraj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거라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코뿔소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는 백로가 있습니다.
한참 동안 코뿔소 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백로는 그만 온몸이 고장난 듯 멈춰버리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백로가 고장난 것 마냥 멈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진 작가 나가라즈 틸라크라즈(Nagaraj Tilakraj)는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을 방문했다가 정말 생각지 못한 광경을 카메라에 담게 됩니다.
이날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백로 한마리가 우람한 덩치를 가진 코뿔소의 뒤만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습니다.
코뿔소 뒤꽁무니 따라다녔다가 날벼락 맞은 백로의 모습 / Nagaraj Tilakraj
백로의 행동이 너무 신기했던 그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코뿔소 뒤를 따라다니는 백로 모습을 담았는데요.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코뿔소 뒤를 따라다니던 백로가 날벼락을 맞고 말았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코뿔소로부터 오줌 폭탄을 맞은 것.
앞장 서서 걸어가던 코뽈소가 갑자기 시원하고 볼일을 봤고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백로는 피할 겨를도 없이 온몸으로 오줌을 맞아야만 했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백로는 마치 소나기를 맞는 것 마냥 코뿔소 뒤에 서있었는데요. 갑작스러운 상황에 백로는 어안벙벙한 모습이었죠.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당황스러운 상황 아닌가요. 무엇보다도 특히 당사자인 백로는 얼마나 많이 당황스러웠을까요.
코뿔소 뒤꽁무니 따라다녔다가 날벼락 맞은 백로의 모습 / Nagaraj Tilakraj
코뿔소는 백로가 자신의 뒤를 따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요, 아니면 모르고 이와 같은 일을 벌인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또 한가지. 도대체 왜 백로는 코뿔소 뒤를 졸졸 따라다녔던 것일까. 사실 코뿔소는 종종 자신의 등에 새들이 앉아 있는 것을 허락하고는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새들이 코뿔소 몸에 붙어 있는 진드기와 곤충 등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백로는 이를 노리고 코뿔소 뒤를 따라다녔던 것입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뜻밖의 상황이 벌어져 몹시 당황했을 백로. 이후 백로는 어떻게 대처했을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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