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33만’ 빠니보틀 얼마나 잘 벌길래… “노홍철과 남극 여행 6천만원 전액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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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여행 경비 6천만 원 쏜 빠니보틀

JTBC '아는 형님'

23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엄청난 수입을 자랑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원지, 채코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빠니보틀을 향해 “얼마 전 기사를 봤는데 노홍철이랑 남극 가는데 6000만 원 경비 전액을 본인이 냈다고 하더라. 어떻게 그러냐”고 물었다.

빠니보틀은 “(노)홍철 형님이랑 가는데 1/n은 좀 그렇지 않나”라고 답했고, MC들은 “아직까지 그래도 홍철이가 돈이 더 많지 않겠냐”며 농담을 건넸다.

비즈니스석 비행기만 1300만 원… “출연료 대신”

이에 빠니보틀은 “내 채널에 출연을 부탁하는 입장이니까 출연료가 없는 대신 경비를 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자신의 채널에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남극으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업로드한 바 있다. 당시 남극행 비행기 값으로만 1300만 원을 사용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빠니보틀은 노홍철 좌석만 비즈니스석으로 끊어줬지만 불편한 마음에 이코노미로 끊었던 본인 좌석까지 비즈니스로 변경해 탑승했다고.

두 사람은 남극에 숙소가 따로 없는 탓에 눈을 파서 자기도 했다. 빠니보틀은 “보통 크루즈 같은 데서 잠을 자고 낮에는 내려서 관광을 했다”라며 “나라가 없어서 여권 확인도 안 한다”고 밝혔다.

JTBC '아는 형님'

이어 “남극을 여행한 이유는 남극을 가 봤다고 하면 자랑하기도 좋고 그래서 선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빠니보틀은 보일러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하다 정직원 전환에 실패한 뒤 2019년 전 재산 2000만 원으로 여행 유튜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도 기차 등급 비교 영상이 누적 조회수 76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여행 유튜버들 중 구독자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빠니보틀 채널 구독자는 233만 명, 누적 조회수는 약 5억 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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