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원짜리 빵 주문했더니 품절이라며 3800원짜리 빵 보내준 빵집
빵 가게에서 선결제한 빵 중 하나가 품절돼 다른 빵을 받게 됐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무런 문제가 없을 듯하지만, 두 빵의 가격이 달랐다는 점 때문에 글쓴이는 불만이 생기고 말았다.
지난 9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주문한 빵이 품절이라길래 다른 빵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빵집에서 그 어떤 서비스도 없이 700원 저렴한 빵을 보내줬다”라는 내용이 담긴 사연이 올라왔다.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빵’을 주문했다는 작성자 A씨는 “주문하고 나서 빵집으로부터 주문한 빵 중 한 개가 ‘품절’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빵집에서 ‘취소해 드릴까요?’라고 하길래 ‘그냥 다른 거로 아무거나 보내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배달된 빵들을 살펴보던 A씨는 자신이 구매했다가 품절된 4500원짜리의 빵 대신 3800원짜리의 빵이 들어있는 것을 보게 됐다.
품절된 빵보다 ‘700원 저렴한 빵’을 보내고 차액을 메울만한 다른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은 빵집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감정을 느꼈다는 게 A씨의 입장이다.
그는 “700원은 날로 먹겠다는 거냐 뭐냐. (빵 가게에) 전화해야겠다”며 휴대전화를 들었는데, 또 다른 갈등에 직면했다.
“700원 받아서 부자 될래?”
A씨의 모습을 지켜보던 그의 애인은 “아까 사장이 취소해 주냐고 물어봤는데 네가 괜찮다고 아무거나 달라고 했잖아”라며 A씨를 만류했다.
이에 A씨는 “손님이 시킨 거보다 저렴한 걸 보냈으면 차액은 환불해 주는 게 맞지 않냐”고 애인에 따져 물었으나, 그의 애인은 “700원 환불받아서 부자 될래?”라며 되레 A씨의 행동을 꼬집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품절 된 빵 보다 저렴한 걸 줬으면 서비스를 주든, 환불을 해주든 해야한다”, “빵 가게 사장 대처가 이상하긴 했다”, “아무거나 달라는 건 당연히 동일 가격의 빵 아무거나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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