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운전자가 몰던 역주행 차량에 일가족 참변… 추석 하루 앞두고 30대 가장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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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소방서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16일) 새벽, 역주행 사고로 30대 가장이 사망했다.

16일 영월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7분께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월 2터널 내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

셀토스 운전자 A(23) 씨가 역주행하다 카니발을 들이받으며 두 차량 운전자 모두 사망했다.

카니발에는 운전자 B(34)씨를 비롯해 그의 아내와 자녀, 장인과 장모 등 일가족 5명이 탑승해 있었다. 나머지 가족들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차량을 보니 두 차량 모두 심각하게 찌그러져 있어 당시 충격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사고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셀토스의 역주행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추석 연휴에 전국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평소보다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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