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서 ‘연봉 251억’ 받는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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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 “김민재 연봉 1,700만 유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연봉

김민재 / GettyimagesKorea

‘괴물’ 김민재가 한국 축구 선수 역대 최다 연봉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트빌트(Sport Bild)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의 연봉을 공개했다.

김민재의 연봉은 1,700만 유로(한화 약 251억 원)에 달했다. 팀 전체 7위 수준으로 토마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와 같은 금액이다.

또한 토트넘에서 연봉 180억 원을 받고 있는 손흥민보다도 높다. 역대 한국 축구 선수 중 최고 연봉이다.

김민재는 앞서 지난해 7월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를 떠나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당시 김민재는 나폴리를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꼽혔다. 이후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고, 바이에른 뮌헨은 고액의 연봉을 약속했다.

다만 김민재가 받는 1,700만 유로는 기본급은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기본 연봉은 1,100만 유로(한화 약 162억 원)다.

여기에 15경기를 뛰면 보너스를 받게 되며, 경기 출전과 관련된 모든 보너스를 받으려면 매 시즌 47경기에 나서야 한다. 47경기 이상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유럽챔피언스리그나 DFB포칼에서 4강 이상에 진출해야 한다.

또한 벌금에 대한 조항도 있다. 스포르트 빌트는 “뮌헨 경영진은 김민재가 신속하게 독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당 한 번의 독일어 수업을 받도록 하고 있다”며 “김민재는 독일어 수업에 결석할 경우 벌금을 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뮌헨서 가장 연봉 높은 선수, 김민재의 입단 동기 해리 케인

Instagram 'kiminjae3'

뮌헨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선수는 김민재의 입단 동기 해리 케인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토트넘에서 이적한 케인은 2,400만 유로(한화 약 354억 원)를 받고 있다.

이어 마누엘 노이어, 르로이 자네, 조슈아 키미히가 2,000만 유로(한화 약 295억 원)로 그 뒤를 이었으며, 킹슬리 코망, 세르쥬 나브리가 1,900만 유로(한화 약 280억 원)로 김민재의 바로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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