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떠돌다 난생처음 맛본 ‘삶은 계란’ 너무 맛있어 눈물 그렁그렁 맺힌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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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 먹으며 눈물 흘리는 강아지 ‘화제’

Sina

오랜 시간 거리를 떠돌다 난생처음 삶은 계란을 맛보게 된 유기견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9년 화제가 됐던 유기견의 사진과 사연이 재조명됐다.

사진에는 삶은 계란을 받아먹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중국 매체 진르터우탸오에 따르면 녀석은 길가를 홀로 떠돌던 유기견이다.

녀석의 사진을 공개한 중국인 여성 장씨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에서 몸집이 아주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녀석은 배고픔과 추위에 몸을 떠는 모습으로 장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강아지의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던 장씨는 녀석을 집으로 데려갔다.

먼저 녀석을 따뜻한 물로 씻긴 그는 계란을 삶았다. 계란을 어느 정도 식힌 장씨는 ‘강아지가 계란을 싫어하면 어쩌나’하는 걱정을 했지만, 녀석의 반응은 놀라웠다.

Sina

강아지는 입가에 노른자를 묻혀가며 허겁지겁 계란을 먹기 시작했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녀석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강아지가 사람처럼 슬플 때나 감동받았을 때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장씨는 그간의 힘들었던 경험을 눈물로 표현하는 듯한 녀석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이후 그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정신없이 계란을 먹는 강아지의 사진을 공개하며 “강아지의 눈물을 보고 마음이 복잡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마음이 아프다”, “장씨는 꼭 복 받을 것”, “녀석이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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