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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입소문으로만 돌던 레시피로 신제품 개발…드디어 나온 ‘신라면 툼바’

농심이 신제품 라면을 출시했다.

지난 23일 농심은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내놨다.

이 제품은 신라면에 우유,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든 ‘신라면 툼바’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다.

신라면의 매운맛에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매콤하고 꾸덕한 식감을 자아냈다.

신라면 툼바 / 농심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더욱 진한 소스 맛을 즐길 수 있다.

‘신라면 툼바’ 레시피는 2016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RSN에 따르면, ‘신라면 투움바’ 관련 콘텐츠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3%의 증가세를 보였다.

농심이 지난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는 1020세대의 약 60%가 ‘신라면 툼바’ 레시피를 알고 있거나 먹어봤다고 응답했다.

농심은 결국 ‘신라면 툼바’를 출시했고, 이 제품이 신라면의 매운맛과 고소한 풍미, 부드러운 식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 레시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라면 툼바’ 브랜드의 글로벌 출시도 예정돼 있다.

한편 언제 어디서나 인기 있는 한국인의 국민 간식 라면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나트륨 함량이 많은 라면을 과도하게 섭취한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에 동아일보는 지난 6월 세브란스 병원 이호선 영양사의 조언을 전했다. 이 영양사는 “몇 가지만 주의한다면 건강하게 라면을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건면 한 봉지의 열량은 유탕면보다 약 100~150㎉ 적고, 지방과 포화지방의 함량도 유탕면의 1/3 수준이므로 건강을 위해 건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라면을 일주일에 한 개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한 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허리둘레와 혈중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연구가 있다. 라면을 먹더라도 적당한 양을 먹어야 한다.

라면의 나트륨 중 20%는 면에 포함돼 있고, 라면을 끓이는 동안 추가로 흡수되면서 면의 나트륨 함량은 더 증가한다. 이에 면을 따로 삶은 후 국물에 넣어 끓이면 면의 나트륨 함량이 약 27% 감소하게 된다. 스프 역시 반 정도 적게 넣고 국물은 다 먹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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