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이는 피부 트러블…알고 보니 ‘이것’이 원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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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면 괜히 신경쓰인다. 눈에 잘 띄는 인중이나 눈썹 주변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이런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전혀 생각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피부 트러블. / shisu_ka-shutterstock.com

눈썹과 주변 피부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운 질환)이 생기기 쉽다. 매일 아이브로우나 섀도우 등으로 눈썹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클렌징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눈썹에는 피지로 인해 모낭충(피부에 기생하는 작은 벌레)이 생길 위험도 있다. 모낭충이 좋아하는 알칼리성 클렌저 대신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클렌징을 꼼꼼히 하는데도 눈썹 주변에 뾰루지가 나거나 피부가 붉어진다면 눈썹 칼이 원인일 수 있다.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은 눈썹 칼에는 포도상구균(염증을 유발하는 세균) 등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다. 이 균이 상처를 통해 피부에 침투하면 염증성 피부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눈썹 칼은 사용하기 전후에 청결히 관리하고, 칼날이 무뎌지면 바로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그래야 피부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고 세균 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만약 눈 주위 피부염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고 사라지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찾아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해야 한다. 눈 주위 피부염은 방치할 경우 자글자글한 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인중이나 턱 등 수염이 나는 곳에 여드름을 포함한 뾰루지가 유독 많이 난다면 면도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면도. / BaLL LunLa-shutterstock.com

눈썹 칼과 마찬가지로 면도날에도 다양한 세균이 산다. 축축하고 통풍이 안 되는 화장실에 면도기를 보관하면 오염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그대로 사용하면 세균이 피부를 자극해 피부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콧구멍 주변에는 포도상구균이 많은데, 이것이 면도기에 묻어 증식하면 다음 면도 시 모낭염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면도날은 청결하게 사용·보관하고 제때 갈아줘야 한다.

세안하지 않고 면도하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얼굴을 닦지 않고 면도하면 피부가 건조해져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때 세균이 침투하면 모낭염(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충분히 세안한 다음 면도하면 수염이 부드러워져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면도할 때는 미온수로 충분히 불린 다음 수염 결대로 한 번, 마지막에 역방향으로 해야 한다.

면도할 때 쉐이빙폼을 사용하면 누워 있는 수염을 세우고 피부와 면도날 간 마찰을 줄여 자극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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