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택배 중단…은행·주식시장·학교는 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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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병원, 택배, 은행, 학교 운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군의 날은 195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다. 1976년부터 1990년까지는 법정 공휴일이었다. 이번에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90년 이후 34년 만의 일이다.

택배 자료사진. / 뉴스1
◆10월 1일 병원 진료

임시공휴일인 10월 1일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대형 병원들은 외래 진료와 예정된 수술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응급환자 및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조치다.

진료비와 관련해서 보건복지부는 10월 1일에 병의원에서 평일 진료비를 부과하더라도 이를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환자들은 평일과 같은 진료비를 낼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공휴일에는 ‘토요일·야간·공휴일 가산제’가 적용된다. 이 경우 기본 진찰료에 30%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응급실 이용 시에는 50%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므로, 진료비에 대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10월 1일 택배 서비스 중단

임시공휴일로 인해 국군의날 택배 서비스도 중단된다. CJ대한통운, 롯데택배, 한진택배 등 주요 택배사는 9월 30일~10월 2일까지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로 인해 연휴 기간 동안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 우체국 또한 임시공휴일로 운영되므로 일반 우편 서비스도 중단된다.

따라서 택배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은 이 점을 미리 염두에 두고 배송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특히 물품을 급히 받아야 하는 경우 대체 수단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택배기사 자료사진. / 뉴스1
◆10월 1일 임시공휴일 학교

관공서와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휴무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휴무일로 지정되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체 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공휴일에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 열린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1일 주식시장·은행

주식시장도 이날 휴장한다. 주식시장, ETF·ETN·ELW시장, 채권시장, KRX 스타트업 마켓 등 여러 증권시장이 운영되지 않는다. 장외파생상품 청산업무와 거래정보저장소(TR) 또한 휴무에 들어간다. 이날은 은행도 영업을 하지 않는다.

◆제18호 태풍 ‘끄라톤’ 이동경로

이번 국군의 날 연휴 기간 동안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대만 동편으로 북상하면서 10월 3일~5일 사이 남부지방과 동해안에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계획이나 외출 시 유의해야 한다.

◆10월 1일 임시공휴일 이유

2024년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된 이유는 국민의 안보 의식 고취와 국군의 사기 진작, 자긍심 제고, 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날 행사 개최를 위해 추진됐다.

국군의 날은 한국군의 전투력과 위용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1950년 10월 1일, 3사단 23연대 병사들이 38선을 넘어 북진한 것을 기념해 국군의 날로 제정됐다. 국방부는 매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국군의 위엄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군의날 자료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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