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장난 아냐”… 부모님 집에 빌붙어 사는(?) ‘캥거루족’ 관찰 예능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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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족 관찰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MBC every1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배우 신정윤, 래퍼 지조, 뮤지컬 배우 황성재가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첫 회에 등장했다.

지난 1일 오후 처음 방송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는 캥거루족 황성재, 지조, 신정윤의 일상이 담겼다.

군대, 자취 기간을 제외하고 36년 차 캥거루족 생활 중인 신정윤은 “캥거루족으로 사는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이 크다”면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결혼하면 독립할 것 같은데, 그전까지는 어머니랑 살고 싶다”면서 “혼자 살면 위험해요, 외롭고, 쓸쓸하다”며 지금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정윤·지조·황성재, 부모님과 사는 캥거루족 일상 공개

지조 역시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캥거루족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아파트 공시가가 장난 아니다. 어머니랑 같이 동거하는 것만큼 절약할 수 있는 게 어디 있냐?”고 털어놨다.

더불어 지조는 “박재범 씨도 부모님과 같이 사는 캥거루다! 주눅들 필요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MC 하하는 “박재범은 부모님을 모시는 게 아닐까요?”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 박해미의 아들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황성재는 “어머니가 혼자 살고 계셔서 어머니 생각이 많이 들어 같이 있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고 캥거루족이 된 이유를 고백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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