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라미란·전도연·정유미가 아니다… ‘이 여배우’가 여우주연상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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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금순이 ‘제33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배우 라미란이 지난 1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시민덕희’ 언론시사회에서 및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부일영화상’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이 MC로 호흡을 맞췄다.

배우 김금순이 지난 1월 1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울산의 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해 8월 11일부터 지난 8월 10일까지 1년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16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배우 김고은이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 연합뉴스

김금순은 이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문의 영광이다. 카메라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카메라 넘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감독님, 스태프들, 그분들을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몸과 마음이 시렸지만, 마음은 뜨거웠든 그날들에 정순에 함께했든 감독님, 배우들, 힘들지만, 같이 했던 스태프들과 이 상을 함께하겠다. 저는 한 장면 한 장면 더 정성스레 연기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18년 3월 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라이브’ 제작발표회에 배우 정유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금순은 이날 쟁쟁한 인기배우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리볼버’ 전도연, ‘시민덕희’ 라미란, ‘잠’ 정유미, ‘정순’ 김금순, ‘파묘’ 김고은이었다.

배우 전도연이 지난 7월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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