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적인 빵집 성심당이 본점·케익부띠끄 등 모든 지점에서 임산부를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성심당은 본점 및 케익부띠끄 등 전 지점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할인과 프리패스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을 제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예비맘 할인’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성심당은 임산부의 편의를 위해 긴 대기줄을 생략하고 매장에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프리패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육체적 변화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임산부들을 배려한 것으로, 성심당의 인기가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평균 대기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큰 혜택으로 평가된다.
대형 맘카페에 자신을 임산부라고 소개한 A씨는 성심당 매장 방문 경험을 공유했다.
A씨는 “직원분이 임산부는 프리패스라며 매장 안으로 바로 들여보내 주셨다”며 “집에 와서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를 검색해보았지만 관련 정보는 찾을 수 없었고 원래 그런 혜택이 있는지 몰랐는데 굉장히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후기가 퍼지면서 성심당의 임산부 대상 혜택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성심당은 임산부를 위한 혜택 외에도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심당은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성심당 본점 인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있으며 이 중 2~3층을 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성심당은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없으나 직원 복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사내 어린이집을 설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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