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청약을 앞두고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단지는 잠실에서 20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10월 일반분양 589가구의 청약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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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분양은 8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되는 ‘과천 프레스티어자이’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로또청약’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평당 분양가는 5409만 원 수준이며, 84㎡(약 25평) 타입의 경우 약 17~18억 원으로 예상된다. 인근 파크리오 아파트 시세가 2324억 원대인 점을 고려할 때, 안전 마진은 6~7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송파구 투기과열지구에 위치해 있어 전매제한 3년, 실거주 2년 의무가 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의 50%까지 가능하다.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8호선 몽촌토성역, 2호선 잠실역, 9호선 한성백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롯데월드타워, 롯데몰, 서울아산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교육 환경 역시 뛰어나 잠실초등학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방이중학교와 잠실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아파트 앞에는 올림픽공원과 석촌호수가, 뒤로는 한강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물산(래미안)과 HDC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 컨소시엄이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43㎡(114가구), 59㎡(118가구), 74㎡(35가구), 84㎡(297가구), 104㎡(25가구)로 다양한 평형대가 공급된다. 평면도는 공개될 예정이다.
청약 자격은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세대주 중 무주택자나 1주택 소유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과거 5년 내 청약 당첨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청약 예치금이 필요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0월에는 전국적으로 3만 805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양주시 남방동, 평택시 합정동 등에서도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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