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의 감귤 농가들이 폭염과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다.
4일 JIBS 보도에 따르면, 제주시의 한 감귤밭에서는 열매가 떨어지고 썩어가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열과(열매가 갈라지는 현상)로 인해 나무에는 열매가 거의 남지 않았다.
농가주 김희범 씨는 “이런 피해는 처음 겪는다”며 농작물 피해의 심각성을 호소했다.
현재까지 제주 전역에서 노지 감귤의 낙과 피해율은 22.8%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대비 3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만감류에서도 피해가 확산되어 레드향의 경우 낙과 피해가 30%를 넘었고, 이달 말에는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자치도는 이러한 피해 상황을 정부에 보고하고 재난 지원금을 요청할 계획이다.
감귤 농가들은 현재 뾰족한 대응책 없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번 역대급 폭염이 남긴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실시간 인기기사
- 쯔양, 환한 미소로 ‘복귀’ 예고… 그동안 근황과 함께 의미심장한 말 남겼다
- “3조 424억원 집행”… 3분기 소비·투자 분야 재정집행 목표 달성한 경기도교육청
- “가을바람 맞으며 휴식의 시간 가져보자”… 별자리로 보는 10월 둘째 주 당신의 운세
- 일자리 잃은 할머니·할아버지들 두 팔 벌려 받아준 맥도날드… 기쁜 소식 전해졌다
- “키스는 어떻게 하나요?” 질문 쏟아지게 만든 세계에서 혀 가장 두꺼운 여성… ‘혀 둘레 13.8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