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은 어린 자녀 죽이는 범죄”… 상간남 회사 쫓아가 1인 시위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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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한 남성이 상간남 회사 앞에서 펼침막을 내걸고 1인 시위에 나서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상간남 XXX 회사 가서 1인 시위하고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 속 A씨는 지난 10일 서울 관악구의 한 건물 앞 인도에 차를 주차한 뒤 펼침막 2개를 붙여놨다. 펼침막은 해당 건물에서 나오는 이들이 바로 볼 수 있게끔 배치했다.

펼침막에는 빨간 글씨로 “불륜은 어린 자녀들을 죽이는 가정파괴 반인륜 범죄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파란 글씨로 “동거 중인 애들 엄마 당장 돌려보내라!”라고 덧붙였다.

A 씨는 “추천 1만개 넘으면 얼굴까지 다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A 씨의 글은 오후 2시 55분 기준 5천개가 넘는 추천을 받았다.

그는 “‘이제라도 멈추면 다 없던 일로 하겠다. 넌 미혼여성 만나 실컷 사귀고 애들 엄마는 가정으로 돌려보내라’고 요구했으나 상간남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라며 “불륜에 빠진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애들이 겪을 결핍과 상처를 어떻게 보살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함께 분노했다. “동거중이라는 건 아이 놔두고 갔다는 거 아니냐”, “이거 완전 막장이네”, “돌아오면 뭐하나, 나중을 위해서라도 헤어져야지”, “얼굴 박제 갑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저 건물에 불륜커플이 저 ‘펼침막’ 상대방 뿐은 아닐텐데, 얼마나 가슴을 졸이고 있을까”라고 반응해 공감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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