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영화계도 노 젓는다”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한강’ 소설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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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소설가 한강.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그녀가 저술한 책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했는데요. 서점에 품귀 현상을 일으킨 ‘한강 신드롬’이 영화계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CGV는 오는 17일부터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한강의 소설 원작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를 상영한다고 밝혔는데요. 2010년 개봉 당시에 3천여 명 정도의 관객만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하지 못했던 영화 ‘채식주의자’는 최근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한강의 동명 원작으로 인해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아기 부처’라는 중편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흉터’도 재상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소설뿐 아니라 그녀의 소설 원작 영화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편, 한강 작가는 과거 인터뷰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소년이 온다’ 작품에 대해 영화화 제안이 오면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서점가를 넘어 영화계에서도 신드롬을 이어갈 한강 작가. 이번 두 작품을 시작으로 한강의 소설 원작 영화를 꾸준히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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