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대표 과일 감…’이것’과 함께 먹으면 변비 걱정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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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인 감은 다양한 종류와 효능을 자랑한다. 단감, 홍시, 곶감 등으로 나뉘며, 각각의 영양학적 차이도 존재한다. 감을 먹을 때 주의할 점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음식들을 알아보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감. / 픽사베이

감은 그 종류에 따라 열량에 차이가 있다. 단감은 100g당 44kcal, 홍시는 100g당 66kcal, 곶감은 100g당 237kcal로, 곶감이 가장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곶감이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해 단맛이 약 4배 증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타민A 함량도 100g당 23㎍에서 27㎍로 증가한다.

당뇨병 환자는 양에 비해 열량과 당도가 높은 곶감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칼로리가 가장 낮은 단감이 적합하다.

또한, 감에는 비타민A와 C,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숙취 해소, 노화 방지,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귤의 2배나 함유돼 있어 감기 예방에도 좋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과 항암 효과가 뛰어나 노화 방지와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감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소화계에 있다. 덜 익은 감은 타닌 성분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타닌은 떫은맛을 내며,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공복에 덜 익은 감을 먹으면 위산과 결합해 위석을 만들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타닌 성분이 몸 속 수분을 흡수해 대장의 운동을 방해하므로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익은 감은 후숙 과정에서 수용성 타닌이 불용성으로 바뀌어 변비를 일으키지 않는다.

감은 유산균이 많은 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면 궁합이 좋다. 타닌 성분을 중화시키면서, 영양소를 손실하지 않고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E가 풍부한 견과류를 함께 섭취하면 서로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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