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맛집의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곳이 많다.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곳들로, 그 기다림마저도 즐거운 경험으로 바뀐다. 울산을 여행하는 동안, 반드시 방문해야 할 줄 서는 맛집 3곳을 소개한다.
100년 된 한옥에서 불고기의 진수 ‘언양기와집불고기’
울산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언양기와집불고기는 100년 된 한옥에서 맛보는 특별한 불고기 맛집이다. 숯불에서 구워내는 최상품 한우 등심의 진한 풍미와 함께 곁들이는 향긋한 언양 미나리의 조화는 미각을 자극한다.
오랜 세월을 견뎌낸 한옥에서 맛보는 불고기 한 상은 마치 임금님 상을 받은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울산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에 위치한 이곳에서 현지인들도 줄 서서 기다릴 만큼, 그 맛은 확실히 보장된다.
50년 전통의 곱창구이 명가 ‘원조집’
울산에서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원조집은 곱창구이의 원조 중의 원조다. 이곳은 당일 도축장에서 들어오는 신선한 간과 천엽,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모둠 곱창구이가 일품이다.
푸딩처럼 부드러운 사골선짓국까지 더해져 곱창구이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곱창구이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보다 더 완벽한 맛집은 없을 것이다. 울산 남구 남산로에 위치한 원조집에서는 오래 이어온 깊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가자미 요리 ‘수협구내식당’
울산 동구 방어진항에 자리한 수협구내식당은 갓 잡은 싱싱한 가자미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어업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맛집이다. 가자미 회무침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며, 제철을 맞아 두툼하게 살이 오른 가자미 찌개는 그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가자미 요리는 울산을 찾는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하다. 울산 동진5길에 있는 수협구내식당에서 신선한 가자미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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