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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전에 “이 가루” 하나만 추가하면 하루 3번 먹어도 안 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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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전은 집밥 반찬 중 빠지지 않는 친숙한 메뉴다. 간단한 조리법, 부드러운 식감, 담백한 맛까지 갖췄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즐겨 만든다. 그런데 매번 같은 방식으로 부쳐낸 전은 자칫 지루할 수 있다.

이럴 땐 부침가루와 카레가루를 7:3 비율로 섞어보자. 딱 이 한 가지 차이만으로도 향이 다르고 맛이 확 살아난다.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반찬이지만, 향과 색이 더해지면 전혀 다른 느낌의 특별한 요리로 변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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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썰기는 두께가 가장 중요하다

애호박을 썰 때는 두께 조절이 중요하다. 너무 얇으면 식감이 없어지고, 너무 두꺼우면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겉은 타고 속은 덜 익기 쉽다. 가장 적당한 두께는 0.5cm 정도다. 칼질에 자신이 없다면 자로 재어봐도 좋고, 한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를 기준으로 일정하게 썰어주는 게 좋다.

이렇게 썰고 나면 키친타월로 물기를 한 번 빼줘야 나중에 튀지 않고 부침가루도 잘 붙는다. 수분을 제대로 제거해야 다음 단계에서 간이 잘 배고, 부침옷도 고르게 입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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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밑간은 은근히 중요한 과정이다

애호박 자체는 맛이 강하지 않다. 그래서 간이 안 되면 아무리 잘 부쳐도 싱겁게 느껴진다. 썰어둔 애호박에 소금을 약간 뿌려 밑간을 해주면 전체적으로 간이 골고루 퍼지고, 물이 살짝 빠져서 더 쫀쫀한 식감이 나온다.

이때 소금은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살짝만 뿌려주는 게 좋다. 몇 분만 지나도 수분이 살짝 나오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키친타월로 톡톡 눌러 닦아내주면 준비는 끝난다. 이 밑간 과정이 애호박전의 전체 맛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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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가루와 카레가루 비율이 맛의 포인트다

이제 본격적인 부침 옷을 입힐 차례다. 부침가루만 써도 괜찮지만 여기에 카레가루를 3 정도 섞어주면 향과 색이 완전히 달라진다. 7:3 비율이 가장 안정적이고, 너무 카레가 많으면 애호박 맛이 죽고 반대로 너무 적으면 향이 부족하다.

고루 섞은 가루를 접시에 펼쳐놓고, 밑간한 애호박을 하나씩 묻혀준다. 이때 손으로 꾹 눌러줘야 가루가 잘 붙는다. 카레가루 특유의 노란색이 애호박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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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물은 넉넉하게 묻혀야 촉촉하다

부침가루를 묻힌 애호박은 미리 풀어둔 계란물에 담근다. 이때 포인트는 계란물을 넉넉하게 준비하고, 호박 한 조각 한 조각을 빠뜨리듯이 골고루 담가주는 것이다. 얇게만 입히면 식감이 부족하고 부드러운 맛이 안 살아난다.

계란은 입자가 곱고 열에 강하니, 팬에 올렸을 때 깔끔하게 붙으면서도 겉면은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계란물을 잘 묻힌 애호박은 팬에 올리기 전 한번 더 겉면을 정돈해주면 부칠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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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불에서 천천히 부쳐야 향과 색이 살아난다

이제 예열한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중불로 구워낸다. 불이 너무 세면 겉은 타고 속은 안 익는 전형적인 실패 패턴이 반복된다.

중불에서 노릇하게 굽는 게 핵심이다. 한 면당 약 2분 정도 뒤집어가며 익히면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애호박전이 완성된다. 카레가루 덕분에 은은한 향이 돌고, 계란물로 코팅된 덕분에 촉촉한 식감도 살아난다. 평범한 전이지만, 향과 색에서 벌써부터 입맛을 자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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