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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치킨 다 아니다” 의사들이 경고한 통풍유발에 최악인 ‘의외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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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고기만 조심하면 된다는 생각이 위험할 수 있다

통풍은 혈액 속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관절에 요산 결정이 쌓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통풍의 원인으로 맥주와 치킨, 곱창, 삼겹살 같은 고퓨린 음식을 떠올린다. 실제로 이러한 음식들은 통풍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대표 식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식으로 알려진 일부 식품도 섭취량과 식습관에 따라 요산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특히 무알코올맥주와 통곡물, 콩류 기반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통풍 환자라면 한 번쯤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 식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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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코올맥주는 술이 아니어도 방심할 수 없다

무알코올맥주는 알코올이 없기 때문에 통풍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일부 무알코올맥주는 일반 맥주와 비슷한 제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맥주 효모 유래 성분과 퓨린이 남아 있을 수 있다.

퓨린은 체내에서 분해되며 요산으로 변하는 물질이다. 특히 맥주 효모는 퓨린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제품에 따라 당류가 첨가되는 경우도 있어 과도하게 마시면 요산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무알코올이라는 이름만 믿고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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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부담이 될 수 있다

현미와 귀리, 보리, 통밀 같은 통곡물은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꼽힌다. 혈당 관리와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통곡물에도 소량의 퓨린이 포함돼 있다.

일반적인 식사량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건강을 위해 특정 통곡물만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편중된 식단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통풍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통풍 관리에서는 특정 음식 하나보다 전체 식단의 균형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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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류 기반 식물성 단백질 식품도 적정량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두부와 콩, 콩고기, 식물성 단백질 쉐이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육류를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을 늘리는 식습관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콩류 역시 퓨린을 함유한 식품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동물성 고퓨린 식품보다 부담이 적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무제한으로 먹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단백질 보충제를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두부와 콩 제품에만 의존하는 식습관은 요산 대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적정량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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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관리의 핵심은 특정 음식보다 생활습관이다

통풍 환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특정 음식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통풍은 음식 한 가지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비만과 운동 부족, 수분 부족, 과식, 잦은 야식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다.

특히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요산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통풍 환자라면 특정 식품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체중 관리와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단 유지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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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국내 사례와 전문가 조언

실제로 국내 한 건강 프로그램에서는 통풍 진단을 받은 50대 남성 A씨의 사례가 소개된 적이 있다. A씨는 술을 끊은 뒤 건강을 위해 무알코올맥주를 자주 마셨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두부와 콩 단백질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었다. 또한 현미와 귀리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요산 수치가 계속 높게 나타났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특정 건강식품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식습관이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이후 식단을 다양하게 조정하고 수분 섭취를 늘리며 운동을 병행한 결과 요산 수치가 개선되는 변화를 보였다. A씨는 인터뷰에서 “무알코올맥주는 술이 아니니까 괜찮을 줄 알았고 현미나 두부도 몸에 좋으니 많이 먹을수록 좋은 줄 알았다. 진짜 평소 자주 섭취했는데 앞으로는 양을 조절하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건강식으로 알려진 음식도 과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통풍 관리에서는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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