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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에너지음료 마시고 사망…미국, 카페인 함량 표시 지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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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품과 음료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을 보다 명확히 표시하도록 하는 지침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FDA는 최근 발표한 2026년 규제 우선과제 목록에 식품·음료의 카페인 함량 표시 관련 지침 검토를 포함했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음료 제조업체들이 소비자에게 잠재적인 건강 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법적 조사를 받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고카페인 에너지음료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텍사스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은 지난 6월, 에너지음료 브랜드 Alani Nu를 마신 17세 청소년이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심장 비대 증세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셀시어스 홀딩스(Celsius Holdings)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커피나 초콜릿칩처럼 원료 자체에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에는 카페인을 별도로 기재할 의무가 없다.

FDA는 카페인 표시 지침 외에도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healthy)’ 표시 기준을 명확히 하는 방안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FDA가 제시한 2026년 규제 우선 과제에는 초가공식품의 정의 마련과 식품업계의 첨가당 감축 유도 방안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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