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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영국, 알레르겐 표시 오류로 식품 리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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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영국 식품시장에서 알레르겐 표시 오류와 라벨 불일치로 인한 제품 리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수출기업의 표시 관리 역량이 시장 중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 2025년 영국 식품 리콜은 141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 중 알레르겐 관련 경보는 85건으로 최근 6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리콜의 상당수가 제품 자체의 품질 문제가 아닌, 미표시 알레르겐, 라벨 오류, 포장 불일치 등 예방 가능한 관리적 요인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5년 2월, 영국 내 유통되던 국내 업체의 과자 제품은 우유, 대두, 밀(글루텐) 성분 미표시로 현지 유통업체가 해당 제품을 리콜(recall)했다. 이는 시즈닝이나 복합 원재료를 활용하는 스낵류의 경우, 하위 원료에 포함된 알레르겐까지 현지 라벨에 반영하지 않으면 리콜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T 관계자는 “우리 수출기업들이 알레르겐 표시를 단순한 ‘라벨링 업무’가 아닌, 제품 개발부터 수출에 이르는 ‘통합 제품 정보 관리’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특히 복합가공식품은 제품 개발, 원료 구매, 생산, 포장, 수출 라벨 작성 단계가 분리돼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부서 간 소통 공백이 리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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