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 말레이시아, 중추절 맞이 월병 세트 경쟁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화권 최대 명절인 중추절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주요 호텔과 F&B 브랜드들이 이른 시기부터 월병 선물세트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추절은 음력 8월 15일 보름달을 기념하는 중화권 대표 명절이다. 한국의 추석과 유사한 가족 화합과 재회의 의미를 지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과거에는 중추절 음식을 가정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완제품 구매가 일반적이다.
가장 대중적인 음식은 광둥식 월병이다. 이 외에 상하이식, 차오저우식 페이스트리 월병, 스노스킨(Snowskin) 월병 등 다양한 종류가 유통된다.
올해 월병 시장은 주요 브랜드들의 예약 판매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선구매 수요 확보를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주요 브랜드들은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최대 25% 수준의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피스타치오, 헤이즐넛, 무화과 등 프리미엄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과 전통차·위스키 등을 함께 구성한 기프트 세트를 출시하는 등 제품 구성과 패키지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특히 저당(Low Sugar) 레시피와 새로운 맛 조합을 적용한 제품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aT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월병 시장은 명절 선물문화와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가 결합 되면서, 맛뿐 아니라 패키지와 브랜드 스토리를 차별화한 제품 중심으로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