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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짠맛에서 감칠맛·발효로…유럽 입맛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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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유럽 식품시장에서 감칠맛과 발효가 새로운 식품 혁신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는 발효 식품과 천연 감칠맛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하다. 관련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유럽은 2024년 전 세계 감칠맛 시장의 17.7%를 차지하며 주요 소비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는 김치 시장의 성장에서도 확인된다. Grand View Research는 유럽 김치 시장 규모가 2026~2033년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깍두기는 가장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품목으로 분석됐다.

유럽 식품업계에서는 감칠맛이 단순한 풍미를 넘어 나트륨 저감과 클린라벨(Clean Label), 식물성 식품 개발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효모추출물, 버섯·토마토 농축물, 해조류 추출물, 발효 대두 원료 등 천연 감칠맛 소재의 활용이 빠르게 번지는 추세다.

aT 관계자는 “한국의 김치·고추장·된장 등 전통 발효식품은 유럽 소비자가 선호하는 감칠맛·발효·건강이라는 세 가지 트렌드를 동시에 충족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유럽 감칠맛 시장에 핵심 재료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서울 시스터즈 김치 시즈닝, 럭키 푸드 서울 김치 마요네즈,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 김치 스타일 나쵸 키트 [각 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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