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엠(M)자 탈모원인·예방하는 샴푸법 & 저녁 머리감기가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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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리기 민망하지만 혹시 대머리에 가까워지시나요? 남자들은 엠자(M) 탈모형태가 대다수죠. 오는 것은 순서가 있어도 탈모는 순서가 없습니다. 나이가 20대라도 엠자 형태로 탈모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죠.

멋있는 남자도 엠(M)자 탈모는 쉽게 올 수 있다
멋있는 남자도 엠(M)자 탈모는 쉽게 올 수 있다

몸의 노화 속도가 빠르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생기는 탈모, 탈모를 예방하는 샴푸법은 어떤것이 있는지 그리고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감기가 효과가 있는 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남자 엠(M)자 탈모원인

    불행히도 남자 M자 탈모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 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하는데 자연치유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로 전환되고 DHT는 모낭의 크기를 작아지게 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모낭이 축소되고 모발이 가늘어지게 만드는데 이를 방지하거나 되돌릴 방법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니다.

    따라서 양쪽 끝의 이마선이 점점 올라가거나 넓어지는 경우 병원 방문을 통한 빠른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2. 자주 감으면 탈모예방 효과 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무려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합니다. 

    특히 해마다 남녀 구분 없이 젊은 탈모 환자가 늘고 있는데, 원인도 아주 무진장 다양합니다.

    탈모는 유전적 원인도 있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관리 방법이 원인이 되며 탈모를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려면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입니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탈모가 더 심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9만~10만 개 정도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하루에 약 50~70개가 빠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머리를 매일 감는다고 더 많이 빠지는 것도 아니고, 사흘에 한 번 감는다고 적게 빠지는 것은 더더욱 아니라는 사실 아시나요?

    오히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가 지저분해져 비듬이나 지루성피부염, 모낭충 등으로 인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두피 컨디션에 따라 올바른 방법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반드시 탈모 전용 샴푸

    탈모 전용 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두피의 지루성피부염을 완화하는 성분이 대부분이지만 사람마다 두피와 모발 타입이 달라 탈모 증상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바람직한 것은 탈모 전용 샴푸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두피와 모발 타입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 컨디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남자의 M자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부지런해야 한다.
    남자의 M자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부지런해야 한다

    4. 엠자 탈모 예방하는 샴푸법

    시중에 나와 있는 샴푸는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요. 이 중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적으로 강한 알칼리성을 띤 비누는 두피를 심하게 자극하니 사용을 피해야 하는데 강한 세정력으로 두피 영양분과 기본적인 피지까지 모두 씻어내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샴푸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즉, 화학 성분이 강한 샴푸는 피하고, 식물성 원료로 만든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엇보다 피부 타입에 따라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하듯 샴푸도 두피 타입에 알맞게 선택할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엠자 탈모를 가능한 늦추거나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두피의 상태별로 올바른 샴푸법입니다.

    4.1 지성 두피

    아시다시피 기름기가 많은 지성 두피는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돼 두피와 모근 부분이 번들거리고 냄새가 나죠.

    머리가 가려운 것은 기본이고 심하면 뾰루지도 생깁니다. 지성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잠들기 전 머리를 감아 세균이 서식할 수 없도록 두피를 청결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균 작용을 하는 민트 성분이 포함된 샴푸를 사용하면 두피가 세균에 노출될 확률을 줄일 수 있으며 민트는 청량감을 선사하는 멘톨 성분이 함유돼 두피의 열감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를 확실하게 세정하고 싶다면 딥 클렌징 효과가 있는 지성 두피용 샴푸를 선택하시고 머리는 아침과 저녁 두 번 정도 감으면 좋습니다.

    부지런해야 탈모도 예방이 가능한 겁니다. 게으르면 머리가 빛나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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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건성 두피

    건성두피는 피지 분비가 적어 두피가 건조하고 모발이 푸석한 상태에서는 얇은 각질이 보이면서 가려운 증상도 종종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두피의 정상 산도(pH4~6)와 비슷한 약산성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약산성 샴푸는 두피에 쌓인 유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수분까지 빼앗아가는 알칼리성 샴푸보다 자극이 적고,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샴푸는 저녁에 1회 하되, 아침에 머리를 감아야 하는 경우에는 물로만 감아 두피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네… 물로만 감는 겁니다. 샴푸없이요!

    4.3 문제성 두피

    문제성 두피는 두피가 땅기면서 통증이 느껴지고 붉어짐, 가려움증, 비듬 증상이 나타날 때 문제성 두피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탈모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제품을 선택할 때는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두피 환경을 만들어주는 아이템을 고르도록 해야합니다.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와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면 자극 없이 두피의 각질과 피지를 줄이면서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 두피를 안정적인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샴푸는 저녁에 1회 하는 것이 좋고, 아침에 머리를 감아야 한다면 물로만 감으세요.

    자기관리가 미흡했을 때 남자는 M자 탈모가 금방 올수도 있다
    자기관리가 미흡했을 때 남자는 M자 탈모가 금방 올수도 있다

    5. 기발한 샴푸의 공식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클렌징에도 노하우가 필요한 것처럼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감을 때도 일종의 ‘공식’이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5.1 샴푸 하기 전 빗질

    이렇게 하면 두피와 모발에 있는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1차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5.2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샴푸는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어 피지 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두피, 정수리, 헤어라인 순서로 바르며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이때 모발보다는 두피를 씻는다는 느낌으로 샴푸하며 머리를 헹굴 때도 샴푸 잔여물이 두피에 남아 있으면 각종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꼼꼼하게 여러 번 헹궈야 합니다.

    특히 헤어라인은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평소 세안을 하면서 헤어라인 주변으로 세안제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를 방치하면 두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6. 두피 스케일링

    샴푸만으로 씻기지 않는 노화된 두피 각질과 배출되지 못한 모공 속 노폐물은 주 1~2회 두피 스케일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두피 스케일링은 비듬균과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두피에 적당한 자극을 줘 세포를 활성화시켜 두피를 강화하고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두피에 염증이 있거나 심한 지성 두피라면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할 것을 권하며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는 모발이 쉽게 빠지거나 손상이 될 수 있으므로 머리를 감으면서 빗질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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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탈모예방 머리 말리는 법

    머리를 말릴 때는 드라이어를 20cm 정도 떨어뜨려 찬 바람으로 말려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시겠지만 헤어드라이어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이 두피를 손상시킬 뿐 아니라 머리카락에도 쥐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8. 탈모방지 빗질법

    잠자리에 들기 전 3~5분가량 빗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빗질은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수리부터 빗질하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가 과다 분비될 수 있기 때문에 앞쪽 이마에서 정수리 방향, 옆쪽 귀에서 정수리 방향, 뒤쪽 목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빗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저녁에 머리감기 강추

    아침 기상 직후에 머리를 감는 사람들이 많지만,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더 좋습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유분이 씻겨나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며 보호막 없이 자외선을 쬐면 두피가 더 잘 손상되고, 피지와 각질이 늘어나 탈모가 일어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먼지 등 유해물이 쌓이는데도, 이를 씻어내지 않고 자면 두피에 해롭고 반대로 저녁에 머리를 꼼꼼히 감고 자면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와 피지가 제거돼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시간이 없다면 가능한 저녁에 즉 퇴근 후에 집에 와서 머리를 감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가까이하고, 기름진 식품은 멀리해야 M자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가까이하고, 기름진 식품은 멀리해야 M자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10. 탈모방지 음식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가까이하고, 기름진 식품은 멀리하는 게 좋은데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입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식품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이소플라본은 모낭을 수축시켜 탈모를 유발하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해줍니다.

    콩·두부·콩나물을 먹으면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튀김 등 기름진 음식과 빵·과자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주범이기 때문.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변 혈관은 모두 가느다란 말초혈관이라, 혈액이 조금만 끈적해져도 혈액 순환이 잘 안 될 수 있고 모낭이 혈액을 통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머리카락도 잘 자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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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탈모와 다이어트 상관관계

    혈액 속 지방을 없애기 위해 체중을 정상 범위까지 감량하는 건 좋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입니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신체에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몸은 영양소가 부족하면 심장·폐·간 등 주요 장기에 영양소를 우선 공급하는데 우선순위가 밀리는 모근·손톱에는 그만큼 영양소가 덜 가게 됩니다. 그러면 모근이 머리카락을 붙잡는 힘이 약해져 머리카락이 잘 빠져 대머리가 됩니다.

    12. 탈모예방 숙면법은 11시~새벽 2시

    밤 열한 시 전에 취침하는 습관도 도움됩니다.

    머리카락은 모낭의 모모세포(毛母細胞)가 분열하며 만들어 지는데. 모모세포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이 오후 11시~새벽 2시.

    이때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으면 모모세포가 충분히 분열하지 못해 탈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축축한 머리카락은 쉽게 상합니다 그래서 탈모가 빨리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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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젖은 머리는 대머리의 척도

    잊지마세요! 축축한 머리카락은 잘 상합니다.

    머리카락은 안쪽의 피질을 바깥쪽의 큐티클이 감싸고 있는 구조라 물이 머리카락에 닿으면 큐티클의 바깥층을 통해 피질로 물기가 스며들며 머리칼 전체가 물을 머금게 됩니다. 이렇게 물에 분 머리카락은 마른 머리보다 늘어나거나 끊어지기 쉽다는 것이죠.

    머리카락은 물속에서 제 무게의 30%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는데, 오래 젖어 있을수록 물에 많이 물어 머리카락 끝이 잘 갈라집니다.

    특히 젖은 머리가 건조한 겨울바람에 마르면, 모발 속 수분량이 급격히 줄며 푸석푸석해집니다. 머리끝이 상해 갈라지거나 뚝뚝 끊길 수 있습니다.

    건조한 머리칼에 잘 생기는 정전기가 모발 손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모발 겉의 보호막인 큐티클이 정전기에 상할 수 있기 때문.

    머리를 감은 후엔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헤어드라이어의 찬바람을 이용해 완전히 말려야 하는데요. 위에서 설명했지만 머리를 빨리 말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드라이어를 모발에서 20cm 이상 떨어뜨린 채 사용합니다.

    머리카락이 잘 마르지 않는 귀 뒤쪽이나 뒤통수만 뜨거운 바람으로 말린 뒤, 나머지 부위는 찬바람에 말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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