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앉아서 소변 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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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앉아서 소변 보기를 권유받는 남성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건강에는 어떨지 알아봅니다.

◇ 아침 첫 소변은 앉아서 봐야
아침 첫 소변은 앉아서 보는 게 좋습니다. 잘 때는 소변이 나오지 않도록 배뇨근육인 괄약근, 전립선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데요. 잠에서 깬 직후에도 배뇨근육이 아직 긴장 상태라, 첫 소변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때,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면 근육이 이완돼 소변이 잘 나옵니다. 잠이 덜 깬 상태로 일어서서 힘을 줘 소변을 보면 혈압 상승의 위험이 있습니다.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은 배뇨실신 예방 효과도 있죠. 배뇨실신은 배뇨 시 방광 압력이 감소하면서 감각신경이 자극돼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 박동이 일시적으로 정지해 실신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날 과음을 했거나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종종 나타납니다. 넘어지다가 머리를 부딪치거나 골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 후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나고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배뇨실신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 배뇨 장애 개선 효과
앉아서 소변을 보면 배뇨 장애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증, 방광염 등이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빈뇨, 요절박, 야간뇨 등의 증상을 겪습니다.
배뇨 장애로 인해 방광 수축 능력이 떨어진 경우, 앉아서 소변을 보면 복압이 올라가 배뇨에 도움이 됩니다. 서서 소변을 볼 때보다 골반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 화장실 청결 유지 가능
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서서 소변을 보는 것보다 위생적입니다. 서서 소변을 보면 소변이 화장실 곳곳에 튀어 악취,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일본 라이온사 실험에 의하면, 남성이 하루 동안 서서 소변을 볼 때 변기 밖으로 튀기는 미세한 오줌 방울은 총 2300방울입니다. 오줌방울이 튀는 범위도 넓습니다.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볼 경우, 소변이 바닥 반경 40cm까지 벽 30cm 높이까지 튄다는 일본 기타사토환경과학센터 연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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