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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네이버 리빙메인, 요즘 블로그를 대하는 나의 태도

14번째 네이버 리빙 메인 (참 오랜만이다…)

예전엔 메인에 노출되는게 나에게 큰 과제이자 목표였는데 이제는 ‘기록’ 자체에 의의를 두고있어 추가 사은품 처럼 고마운 느낌 가득이다.???

노출 콘텐츠⤵️

최근 리빙, 인테리어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네이버 채택 콘텐츠도 4-5건 -> 1,2건으로 줄었고, 자연스레 메인도전 기회도 줄었다.

그래서 더 의식하지 않고 있었는데

간만에 기분 좋은 소식이고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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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보다 조회수가 안나오고 있는데 내가 생각해본 이유는 총 세가지이다.

첫째, 썸네일 선정이 너무 아쉽다…

바꿔달라고 말하는 루트를 모르겠어서 그냥 뒀는데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베딩 사진이 메인에 걸려 CTA 매력이 전혀 없는 느낌.

내 사진이 좀 부족했나?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두번째, 다들 더글로리 보고 있겠지? (나도 봤고!)

세번째, 봄이 찾아온 주말이니까 외출했겠지!

지금과 비슷한 시점에 콘텐츠가 노출됐던적이 있는데 그때도 주말 발신 직후가 아닌, 돌아오는 평일 주 월요일에 조회수가 높았다. 이번에도 그런 흐름으로 갈지 궁금하기도 하다.

무튼 가끔 이렇게 메인에 노출되면 나와 이 채널을 알릴 수 있는점도 장점이지만 거시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콘텐츠 매력도를 가늠해볼 수 있어 좋다.

메인 노출이라고 해서 항상 조회수가 3만 5만 가는것도 아니고 소재와 주제, 썸네일, 제목, 발신일정에 따라서 아주 천차만별인게 이쪽 세상이랄까ㅎㅎㅎ

그리고 전반적으로 리빙,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많이 낮아진게 느껴진다. 네이버 기준으로는 관련 키워드 쿼리수, 조회수가 꽤 낮아졌고, 인스타그램 역시 콘텐츠 소비량이 다르다. 특히나 인스타는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들을 알고리즘에 씌워 보여주곤 하는데, 1-2년 전 그 트렌드가 리빙/인테리어였다면, 지금은 여행과 맛집, 자기개발로 바뀐것이 보인다. (사람들이 해시태그로 많이 찾기도 하겠지만)

딱 8개월 전 쯤, 인테리어는 잠깐이지만 살림은 영원하니 나도 살림을 다뤄야하나 라는 이야길 친구들과 했었는데 얼추 잘 맞춰 본것인가?

사실 리빙이라는 영역은 상당히 방대하다. 인테리어, 요리, 살림, 육아, 건강 등등 우리 삶을 이루고있는 것들의 대부분이 ‘리빙’의 영역이다. 그래서 요즘은 ‘리빙’이라는 넓은 카테고리 안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남들이 나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건 뭘까

=> 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자

이런것들을 많이 고민하고, 새로 시도도 해보고, 실패도 하고, 나름의 성과도 얻으며 지낸다.

예전엔 키워드 검색에 걸릴만한 콘텐츠만 쏙쏙 뽑아 기획했다면, 이제는 보다 내 생각과 색깔을 담을 수 있는 재미난 읽을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네이버 리빙메인 노출 같은 큰 성과도 더할나위 없이 기쁘지만, 그보다 나의 글과 사진에 공감해주시는 분들, 도움 되었다는 댓글, 진심으로 소통하게 된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더 크다.

여러 해프닝에 가슴쓰린날도 참 많다. 그래도 시행착오 끝에 놓인 경험과 열매를 바라보며, 나만의 정체성을 찾고 굳혀나가는 것은 지속해야겠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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