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 시기는 언제?(+원인,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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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사람이 극도로 충격적이거나 무서운 경험을 한 후 발생하는 심리적 장애다. 그런 상황을 직접 겪었거나 목격했을 때, 또는 그런 사건을 자주 들었을 때 PTSD는 발생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PTSD의 주요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PTSD의 원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이나 충격적인 사건에 직면한 경험이 있지만, 이외에도 개인의 유전적 소질, 신체적 건강 상태, 이전의 정신 건강 문제, 가족력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직접적인 외상 경험: 전투, 폭력, 사고, 재난 등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한 경우 PTSD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러한 사건은 심각한 두려움이나 공포,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 무력감 등의 강력한 감정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간접적인 외상 경험: 폭력이나 사고, 재난 등을 목격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그런 상황에 처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PTSD를 발생시킬 수 있다.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PTSD, 우울증, 불안 장애 등의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이 있는 경우 PTSD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신체적 요인: 기존의 신체 질환, 특히 신경계 질환이나 호르몬 불균형 등이 있을 경우 PTSD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성격 요인: 개인의 성격이나 태도, 스트레스 대처 방법 등도 PTSD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과도한 걱정, 부정적 사고 경향, 적응력 부족 등은 PTSD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PTSD를 발생시키는 특정 요인이 없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때로는 작은 스트레스 상황이 쌓여서 큰 충격을 주거나,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PTSD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PTSD의 증상

PTSD의 증상은 보통 사건 발생 후 1개월 이내에 나타나지만, 때로는 그 이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PTSD의 증상은 크게 네 가지 범주로 분류된다.

재경험: 외상적인 사건을 재차 경험하는 것으로, 악몽, 플래시백, 공포 반응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특정 기억, 냄새, 소리 등의 트리거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회피: PTSD 환자는 외상적인 사건을 상기시키는 사람, 장소, 활동 등을 피하려고 한다. 이는 그들의 일상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회적 격리,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부정적인 사고와 감정: 외상 후에는 세상에 대한 관점이 변할 수 있다.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이 줄어들고, 무감각해지거나, 죄책감이나 자책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우울증, 불안, 분노, 무관심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과도한 경계심과 반응성: PTSD 환자는 긴장하거나 놀라기 쉬울 수 있다. 이는 수면 문제, 집중력 저하, 과도한 경계심, 분노 폭발, 물리적인 불편감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사람의 일상 생활, 직장, 학교, 사회 활동, 대인 관계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PTSD로 진단된다. PTSD의 증상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외상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 수개월 혹은 수년이 지나서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PTSD 치료 방법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치료는 크게 심리치료와 약물 치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심리치료: 심리치료는 효과적인 PTSD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이는 환자가 경험한 외상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로 사용되는 심리치료 방법으로는 인지 행동 치료(CBT), 노출 치료, 외상 집중 치료(TFCBT), EMDR(눈동자 움직임에 의한 재구성 치료) 등이 있다.
-인지 행동 치료는 환자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게 돕는 치료 방법이다.
-노출 치료는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외상을 재경험하게 함으로써 외상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를 줄이는 방법이다.
-EMDR은 환자가 눈동자 움직임을 사용하여 외상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처리하는 치료 방법이다.

약물 치료: 약물 치료도 PTSD 치료에 효과적이다. 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와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s)와 같은 항우울제가 사용된다. 이러한 약물들은 불안, 우울증, 분노 등 PTSD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수면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수면 보조제가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 방법은 개인의 상황과 증상, 기존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므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고단한 치료 과정을 필요로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사진=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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