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직원 폭행 후 경찰관 허벅지 깨문 남성…현역 공군 대위였다

411

주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지구대서도 경찰관을 폭행한 현역 공군 대위가 검거됐다.

SBS는 13일(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군인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이하 뉴스1

해당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폭행과 재물손괴,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현역 공군 대위 이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2일 밤 10시 반쯤 벌어졌다. 이 씨는 서울 관악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욕설을 하며 가게 출입문을 발로 차고, 이를 말리던 종업원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또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에 들어온 이후에도 계속 욕설을 하며 저항하다가 제지하는 경찰관의 허벅지를 깨물어 상해를 입힌 혐의도 추가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소속 부대에 체포 사실을 알리고 공군 수사단에 이 씨의 신병을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자료. F15K 전투기가 임무수행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4일에는 전역을 사흘 앞둔 병장이 말년 휴가 중 술에 취해 차량을 훔치고, 추돌 사고를 냈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TV조선 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군사경찰에 넘겼다.

A 씨는 지난달 29일 강서구 일대서 만취 상태로 택배 차량을 훔쳤고, 차를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또 A씨는 사고 현장을 벗어난 뒤 오전 11시 30분쯤 양천구에서 1t 트럭을 또다시 훔쳐 탔다가 오후 4시 20분쯤 경기 김포시에서 긴급 체포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체포한 날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1
1
+1
0
+1
0
+1
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