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가 무너질 것 같아요” 광주의 한 교회…현장에는 굴절차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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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4시38분쯤 광주 동구 한 호텔 인근 교회에서 십자가가 무너지려고 한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2023.8.9/뉴스1

광주의 한 교회 십자가 구조물이 낙하 우려로 철거되는 일이 벌어졌다.

9일 뉴스1,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 광주 동구 호텔 인근 한 교회에서 “십자가가 무너지려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대원들은 굴절차를 동원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십자가가 지상 바닥으로 낙하하지 않았기에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제주 동쪽 해상을 통과한 후 10일 아침 남해안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십자가 구조물이 철거되고 있는 광주 지역은 10일 오전 9시~낮 12시 사이 최근접 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카눈은 광주, 전남 지역에 100~200mm, 많게는 300mm 이상의 비를 뿌리겠다. 또 초속 4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태풍은 강한 비와 함께 돌풍으로 인해 건물 구조물이 낙하·이동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태풍 예보가 발령됐을 경우 문, 창문을 모두 닫고 노후화된 창문은 사전에 교체 또는 보강해야한다. 또 유리창에는 파손 대비 테이프를 붙이거나 안전필름을 붙히는 편이 좋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에어컨 실외기 구조물, 화분 등 야외 적재 물건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있어 사전에 모두 치워야한다.

또 해안 지역에서는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절대 바닷가로 나가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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