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어 또…명품 시계 브랜드 ‘피아제’ 가격 오른다 (+인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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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 브랜드 피아제가 가격을 인상한다.

30일 뉴시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 ‘피아제’ 매장에서 직원이 ‘엠퍼라도 쿠썽’과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 시계’를 소개하고 있다/ 뉴스1(현대백화점 제공)

보도에 따르면 세계 3대 명품 시계 그룹 중 하나인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의 산하 브랜드 피아제(Piaget)가 시계 가격을 다음 달부터 인상한다.

피아제는 1874년 시계 생산으로 유명한 스위스 쥐라 산맥의 라 코토페라는 마을에서 창립자 조르주 에드와르 피아제가 시계 공방을 설립하면서 세워진 브랜드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피아제는 시계 가격을 4~5%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모델인 ‘폴로’의 블루 다이얼 스틸 모델 가격은 기존 1990만 원에서 100만 원 가까이 오른다.

피아제는 지난 5월에도 시계 가격을 약 10% 인상한 바 있다. 당시 폴로 블루 다이얼 스틸 모델 가격은 1750만 원에서 1990만 원으로 13.7% 뛰었다.

시계 업계가 대대적으로 시계 가격을 올린 건 올해 상반기부터였다. 롤렉스(Rolex)는 새해부터 시계 가격을 2~6% 인상했다. 산하 브랜드 튜더(Tudor) 역시 약 8% 올랐다.

리치몬트 그룹 역시 세계 3대 시계 중 하나로 불리는 바쉐론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에 더해 까르띠에(Cartier)와 파네라이(Panerai)의 가격을 상반기에 조정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어제오늘 일만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샤넬만 봐도 지난해 국내에서만 1월, 3월, 8월, 11월에 걸쳐 네 차례 주요 제품의 가격을 3~17%가량 인상한 바 있다. 또 업계 등에 따르면 하반기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두 번 더 가격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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