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 같은 날 동시에 개봉하는 영화 4편, 싹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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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풍성한 먹을거리와 함께 즐길 재미난 볼거리가 준비돼 기대를 모은다. 엿새나 되는 긴 연휴, 가족들과 볼만한 영화를 살펴봤다. 추석 연휴에 맞춰 개봉하는 영화 4편을 소개한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거미집’ 공식 포스터 / 바른손이앤에이
1. 거미집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인 영화 ‘거미집’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는 27일 개봉한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거미집’은 데뷔작으로 성공을 이룬 뒤 악평과 조롱에 시달린 영화감독 김열(송강호)이 후속작을 걸작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욕망에 사로잡히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고자 하는 김 감독이 수정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 제작자 등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난항을 겪게 되고, 악조건 속에 촬영을 감행하며 일어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영화 ‘거미집’에서 영화감독 김열을 맡은 송강호. 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 /바른손이앤에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김민재, 김동영, 정인기 등 배우가 등장한다.

영화 ‘조용한 가족’,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인랑’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장르는 드라마, 코미디, 러닝 타임은 132분, 15세 이상 관람가다.

영화 ‘1947보스톤’ 공식 포스터.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2. 1947 보스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1947 보스톤’도 이번 추석 연휴 기대작으로 꼽힌다.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을 그린 ‘1947 보스톤’은 전직 마라톤 선수 서윤복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은 시상대에서 가슴에 단 일장기를 가렸다는 이유로 일제 탄압을 받아 더는 달릴 수 없게 되고, 이후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에게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한다.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마라토너 서윤복의 가슴 벅찬 도전기가 펼쳐진다.

‘1947 보스톤’에서 마라토너 손기정을 연기한 배우 하정우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정우가 손기정을, 임시완이 서윤복을 연기한다.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으로 이름을 날린 강제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08분. 12세 이상 관람가.

27일 개봉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공식 포스터 / CJ ENM
3.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판타지,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액션 등 여러 장르를 총망라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도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애니메이션 작가 후렛샤(김성훈)의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귀신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빙의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귀신을 본다는 의뢰인 유경(이솜)이 찾아와 1억 원이라는 수임료를 걸며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하고, 천박사는 사건을 쫓다 자신과 얽혀있는 부적 ‘설경’의 비밀을 알아낸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가짜 퇴마사 천박사를 맡은 배우 강동원 / CJ ENM

가짜 퇴마사 천박사역은 배우 강동원이, 빙의 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천박사를 찾아간 유경은 배우 이솜이 맡았다.

이외에 허준호,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주보비, 박경혜 등 배우가 등장한다.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작품에서 조감독으로 활약한 김성식 감독의 첫 데뷔작이다.

영화는 총 98분짜리로, 12세 이상 관람가다.

오는 27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더 넌2’ 공식 포스터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4. 더 넌 2

미국 공포영화의 대표작인 컨저링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이자 ‘더 넌’ 두 번째 이야기인 ‘더 넌2’도 27일 국내에 정식 공개된다.

‘더 넌2’ 개봉은 2018년 9월 개봉한 전작 ‘더 넌1’ 이후 약 5년 만이다.

시즌 1에서는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루마니아의 젊은 수녀가 사망한 사건을 의뢰받아 수녀원을 조사하면서 충격적인 악령의 실체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더 넌1’ 이후 4년 뒤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더 넌2’는 프랑스 성당에서 발생한 신부 살해사건 조사에 나선 아이린 수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더 넌2’는 이 일로부터 4년 뒤인 1956년 프랑스의 한 성당에서 신부가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 조사에 또 다시 파견된 아이린 수녀(타이사 파미가)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이린 수녀는 이곳에서 4년 전 자신을 공포에 빠뜨린 악마의 기운을 느끼고, 어두운 밤 계속해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을 겪으며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지난 8일 미국에서 먼저 개봉했으며, 27일 국내 극장에서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15세 관람가(예정)로, 상영 시간은 1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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