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댕댕이들 기침이 걱정이라면?’ 기침의 종류, 진단, 치료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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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동물병원의 알쓸반잡] 강아지들이 기침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기침별로 종류도 다양하고 원인도 다양합니다.

사진=폴동물병원 공식 블로그 화면 갈무리(이하)

사진=폴동물병원 공식 블로그 화면 갈무리(이하)

△강아지 기침 종류, 유형

강아지 기침을 어느 정도 구별하면 기침의 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기침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수의사에게 보여 준다면 진단하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아래 몇 가지 기침 유형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해킹(hacking) – 목에 뭔가 걸린 것처럼 마른기침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

•홍킹, 거위 소리(honking, goose honk) – 거위 울음소리와 같은 소리를 낼 때.

•젖은기침(Wet cough) – 가래로 가득 찬 기침, 목이 삼출물로 차 있는 듯한 소리가 날 때

•개깅(Gagging cough) – 고음의 소리를 내며 기침할 때

위 유형들이 있는데 물론 구별이 어렵기도 합니다. 영상을 찍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아이가 특정 시간에만 기침이 일어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해 둔다면 기침의 유형을 구별하고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기침의 원인

강아지 기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원인을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

여러 가지 이물질(간식, 개껌, 사과 등등)이 목에 걸리면 이를 제거하려고 기침을 하게 되는데요.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공기의 흐름을 막아 위험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 먹다가 목에 걸린 것 같은 기침을 한다면 즉시 병원으로 데려오셔서 식도 내 이물질이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켄넬코프, 인플루엔자 등 감염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켄넬코프의 경우 매우 전염성이 높으며 금방 퍼지기 때문에 환경 관리가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열이 심하게 나거나 금방 낫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관 허탈(기관 협착)

나이 들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강아지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기관을 둘러싸고 있는 연골 고리가 약해져서 기관 자체가 약해질 때 발생합니다. 위에 기침의 타입 중 거위 소리가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기관 허탈, 기관 협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곳(클릭)을 참고하세요!

•심장 질환

심장병이라는 용어는 이첨판 폐쇄 부전증, 확장성 심근 병증, PDA(동맥관 개존증) 등등 다양한 심장 문제를 의미하는데요. 강아지들은 특히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기침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노령견(7세 이상)의 경우 심장질환에 대한 체크가 주기적으로 꼭 필요한데요. 그 이유는 소형견에서 사망률 1위가 심장병입니다.

따라서 심장질환에서 기침을 하는 경우 그냥 넘기지 마시고 노령견이라면 꼭 수의사를 만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 심장병에 대한 설명은 이곳(클릭)을 참고하세요!

•폐렴

말 그대로 폐에 생긴 염증을 말하는데요. 세균감염이나 다른 감염과 관련된 2차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x-ray 촬영을 통해 진단 가능합니다.

​•종양(폐종양 등)

호흡기 관련된 종양은 기침을 일으키는 무서운 가능성 중 하나 압니다.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기침이 심각합니다.

•만성 기관지염

기침이 이어지고 염증이 생기지만 다른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만성 기관지염이며 잘 낫지 않습니다.

•기타

심장 사상충 감염, 천식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이렇게 원인들을 알아봤는데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질환부터 무서운 질환들까지 다양합니다.

중요한 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수의사에게 데려가서 정확한 원인을 체크해 보는 것인데요. 동물 병원에 내원한다면 아래 방법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강아지 기침의 진단

기침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진단 도구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신체검사(체온 측정, 촉진 등)부터 시작해서 가장 대표적인 x-ray(엑스레이) 검사부터 시작해서 심장 사상충 검사, 혈압측정, 심장초음파검사,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혈액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을 활용하게 됩니다.

아이의 기본적인 상태, 기침의 유형 등에 따라 검사 항목을 선택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강아지 기침의 치료

위 설명해 드렸던 내용처럼 진단 도구를 이용하여 원인 파악이 된다면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감염으로 인한 기침의 경우 항생제 등이 처방될 수 있으며 기관협착과 같은 경우 기관 확장제, 기침억제제 등이 처방되기도 합니다.

호흡기 치료(네블라이저), 수술, 심장약 복용 등등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기침은 다양한 유형이 있고 원인이 있습니다. 단순히 기침 때문에 항생제나 기침억제제를 먹는다면 원인을 놓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김평 수의사(kimp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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