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인기 절정의 애니매이션이 격투 게임으로…’주술회전 전화향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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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굉장한 인기를 자랑하는 ‘주술회전’이 격투 게임으로 출시됐다.

‘주술회전 전화향명’은 2 대 2 기반의 대전 격투 게임으로 ‘주태대천’, ‘주술회전 0’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모드(픽처 드라마 모드)가 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 모드는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약 7시간 정도의 분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출시됐던 나루토 보루토’처럼 대부분의 스토리 구성은 정지 컷신과 대사로 구성되어 있다. ‘주술회전’이 인기 절정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개발비를 더 투자해서라도 애니메이션의 명장면들을 게임에서 멋지게 표현해 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스토리 모드는 컷신과 텍스트로 구성된 덕분에 너무 정적이고 지루해진다.

전투는 다른 IP 기반의 게임과 비슷하다. 3D 공간을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며 전투를 펼치게 된다. 16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고 모든 캐릭터의 조작방법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대신 캐릭터마다 고유의 기술을 갖고 있다. 캐릭터들은 특수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게이지를 갖고 있고 주력기를 통해 공격하여 게이지를 채워 나가야 한다.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각성 공격기를 사용할 수 있고 또한 다른 동료와 함께 협공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마히토나 하나비 같은 악당으로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2대2 기반의 전투가 펼쳐지지만 캐릭터를 교체할 수 없고 스토리에 따라서는 1대1이나 1대2 전투가 펼쳐지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처럼 화려한 연출이 돋보인다
애니메이션처럼 화려한 연출이 돋보인다

스토리 전개는 모두 정지된 컷신
스토리 전개는 모두 정지된 컷신

이 게임은 주술전을 메인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공격 보다는 주력기 등을 통해 적에게 대미지를 입혀야 한다. 격투 게임답게 적을 공격하다 보면 나무나 건물을 파괴하며 격투 게임다운 연출을 보여 주지만 한편으로는 불편한 카메라 때문에 사물이나 혹은 대사로 인해 시야를 방해하는 등 부족한 부분도 자주 볼 수 있다. 캐릭터 모델링이나 전투 도중의 연출은 괜찮으나 비슷한 전투가 반복되고 부실한 스토리 진행 때문에 조금 플레이하다 보면 지루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해금된다. 단 특정한 아이템은 구매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하여 캐릭터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주술회전 전화향명’은 원작 팬층을 겨냥한 게임으로서 해당 IP를 좋아한다면 팬심으로 플레이해 볼 수 있으나 원작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재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다. 싱글 플레이 콘텐츠도 부실한 편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주술회전’을 얼마나 좋아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엇갈릴 작품이다. 향후 반다이 남코가 캐릭터 게임을 만들 때는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과 콘텐츠, 그리고 스토리 전개에 좀더 공을 들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에는 1 대 2 전투다
이번에는 1 대 2 전투다

상당히 아프겠는데...
상당히 아프겠는데…

애니메이션 같은 연출 장면은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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