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대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가 다시금 영화화에 도전한다.
해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20일(현지시간), EA 대표 타이틀 ‘심즈’가 영화화된다고 보도했다.
‘심즈’는 맥시스가 개발하고 EA가 유통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로, 첫 작품이 나온 2000년부터 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두터운 인기를 자랑하는 명작으로 통한다.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아바타에 해당하는 ‘심’을 만들어,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요리, 청소, 연애, 건축 등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활동이 제공되며, 이를 기반으로 나만의 재미난 인생을 풀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영화화는 마고 로비가 공동 설립자로 있는 영화 제작사 럭키챕엔터테인먼트와 버티고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며, 디렉터로는 디즈니+ 드라마 ‘로키’ 시즌 1을 감독하고 총괄했던 케이트 헤론이 맡았다. 아직 대략적인 줄거리, 또는 참여 배우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사실 이번이 ‘심즈’ 첫 영화화 발표는 아니다. 과거 2007년에는 20세기 폭스에서 제작하려고 했지만,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2019년 무렵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계획은 전면 취소되고 말았다.
‘심즈’ 영화화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전해질 예정이다.